일상 속 여행, 풍림

안녕하세요 풍림입니다
 
이번엔 영종도 삼목항에서 출발하는
 
옹진군의 섬 중의 한 곳
 
장봉도에 왔습니다.
 

인천 장봉도는
 
영종도 삼목항에서 신시모도를 거쳐 들리는 섬으로
 
섬자체가 길고 산봉우리가 많다고 해서
 
장봉도로 불린다고 합니다.
 

장봉도에 입항하게 되면
 
처음 맞는 풍경이 구름다리와 작은 섬이었는데
 
장봉도에서 이어진 이 작은 섬은
 
작은 멀 곳 이라고 합니다
 

진짜 작은멀곳 안에는
 
작은 정자 하나가 다이지만
 
물이 빠진 곳에서는
 
뻘과 바위에서의 채취 그리고 낚시가 유행이더군요
 

장봉도에는
 
해수욕장이 4군데나 있는데요
 
선착장에서 언덕만 넘으면 펼쳐지는
 
그 첫 번째 해수욕장이 옹암해수욕장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장소는
 
한들해수욕장인데
 
날씨가 폭염경고라서 그런가요?
 

비록 당일치기지만
 
자전거여행이라기 보단 자전거 가지고 도보여행을 했고
 
해수욕장 4군데도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요
 
뭐 물도 다 빠진 때이기도 했고요
 

세 번째 해수욕장은
 
건어장해변입니다
 
저기 보이는 산이 원래의 최종목적지인
 
가막머리 낙조대입니다.
 
폭염에 지쳐 오늘은 포기하기로 했죠
 

마지막 해수욕장은
 
진촌해변입니다
 
진촌해변은 그래도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나무아래 가려진 숙소와 피크닉장소가 있어서 그런지
 
해변보다 숙소에서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비록 장봉도 당일치기 자전거 여행이었지만
 
다음에 이 섬에 올 땐 1박 2일 쉬러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폭염경고 때문에 아쉬움이 많았고요
 
장봉도에 오실 분들은 조용하고 쉬는 1박 2일 보내보세요~~
 

안녕하세요 풍림입니다.

저번 연평도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하루 당일치기 여행을 했지만

정말 한 곳에 담을 수 없기에

이번엔 연평도 중앙과 연평해전의 아픔을 담았습니다.

연평도 평화전망대에서

중앙길로 내려오면 마을과 식당 그리고 안전교육장이 있는데

그 사이 충민사가 위치해 있어요

충민사는

조선 중기의 명장 임경업 장군을 모시는 사당이라 해요

연평도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임경업 장군은 '어업의 신' 또는 '조기의 신'이라 불린다고 하네요

풍어제를 지냄으로써

연평도 어민의 풍어와 항해의 안전을 빌고 있죠

충민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연평해전 이후

연평도에 생긴 아픔의 흔적

안보교육장입니다.

그 당시 저는 뉴스로만 들었는데

안보교육장의 위치가

북한의 포격을 받은 곳이라고 해요

보온병 사건으로도 유명한 곳이고요

즉 안보교육장은

2010년 11월 23일에 발생한 북한에 의한 연평도 포격전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연평도에 오신다면 필수 코스라고 해도 될 장소입니다.

포격전에 피폭당한 가옥 3채

이런 현장을 남겨야 하는 현재가 아쉽긴 합니다.

전쟁의 무서움과 평화에 대한 감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다시 연평도에서 인천으로 가기 위해

선착장으로 가다 보면 입구 삼거리 왼쪽에

연평해전 당시 참전했던 함정의 같은 모델인 참수리급 고속정이 있습니다.

공원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자전거 여행 하면서

배시간 되기 전 조용하게 보낸 곳 같아요

그리고 역시나 전쟁과 평화에 대해서도

생각되는 곳이네요

그럼 인천 섬여행

연평도 즐겁게 보내보세요~~

안녕하세요 풍림입니다

저번에 연평도 당일치기 자전거 여행을 갔다 오면서

연평도를 하루에 담기엔 아까운 곳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연평도 평화공원 주변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연평도 평화공원(추모공원)은

연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조국을 위해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한 장소입니다.

빠삐용언덕 옆에 위치한 작은 언덕에

평화를 갈망한 큰 뜻을 담아 만든 곳이죠

전시용 탱크, 장갑차, 그리고 헬기

서서히 부식해 가는 금속 조형물들이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빠삐용 절벽뿐만이 아니라 평화공원 언덕에서 바라보는

풍경 또한 분위기를 더해주죠.

처음엔 연평도에 조기역사관이 뭘까 고민했는데

고민이 무색하게

말 그대로 물고기 조기의 역사관이더군요

이곳 전망대에서 가래칠기 해변과 기암괴석 그리고

제1 연평해전지도 한눈에 보실 수 있어요

연평도를 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군인과 군부대 그리고 출입금지 구역이 많이 있어요

다만

조기역사관 옆에는 민간인들이 출입이 가능한

군사시설이 있죠

거기다 포대에서 보이는 가래칠기 해변이

무지 멋들어 보이더라고요

주의할 점은 가파른 절벽 그리고 군사시설인 만큼

짧은 출입 시간입니다.

또한

평화공원 옆에 바로 등대공원이 있는데

평화공원(추모공원)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먼저 만들어진 공원 같아요

등대모양의 건물과 주변 연평도 풍경이

있는 곳이죠

마지막으로 가래칠기 해변

물론 해변까지 가서 즐기는 풍경과 바다도 좋지만

조기역사관과 평화공원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아름답죠.

이상

한 곳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곳들입니다.

연평도 당일치기라도 

많은 곳과 풍경을 담으면 좋겠죠

그럼 즐거운 연평도 섬여행 하세요~~

안녕하세요 풍림입니다.

이번엔 강화도 마니산 가는 길

강화군의 소중한 외곽 진지 중 하나인

후애돈대에 왔습니다.

후애돈대는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길상면 내에서만 

양암, 송곶, 동검북, 불이곶, 점암돈대뿐만이 아니라

같은 유형문화재로 소속된 장곶돈대까지 있는 중요 요충지죠

강화군을 둘러싼 톱니모양처럼 둘러싸여 있는 돈대

축성연대는 53개의 돈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하나인 이곳이 바로 후애돈대랍니다.

안에서 바라보면 정말 미니성이 따로 없어요

지금은 강화군에 역사를 보여주고 있지만

후애돈대뿐만이 아니라

초지진, 광성보, 선두보 등 강화군의 생생함을 모두 볼 수 있어

역사 관광 목적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거기다 후애돈대는

강화군 나들이 8코스에 있는데요.

시간과 여유가 있다면

강화군도 제주도처럼 걷기나 자전거 타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젠간 해볼 수 있을는지 모르겠네요.

강화군 역사에 흥미가 있다면

아니면 좋은 경치를 구경하고 싶다면

그것도 아니면 후애돈대 옆에 위치한 카페에 들러보고 싶다면

강화여행 할 때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