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여행, 풍림

안녕하세요 풍림입니다.

저번 연평도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하루 당일치기 여행을 했지만

정말 한 곳에 담을 수 없기에

이번엔 연평도 중앙과 연평해전의 아픔을 담았습니다.

연평도 평화전망대에서

중앙길로 내려오면 마을과 식당 그리고 안전교육장이 있는데

그 사이 충민사가 위치해 있어요

충민사는

조선 중기의 명장 임경업 장군을 모시는 사당이라 해요

연평도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임경업 장군은 '어업의 신' 또는 '조기의 신'이라 불린다고 하네요

풍어제를 지냄으로써

연평도 어민의 풍어와 항해의 안전을 빌고 있죠

충민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연평해전 이후

연평도에 생긴 아픔의 흔적

안보교육장입니다.

그 당시 저는 뉴스로만 들었는데

안보교육장의 위치가

북한의 포격을 받은 곳이라고 해요

보온병 사건으로도 유명한 곳이고요

즉 안보교육장은

2010년 11월 23일에 발생한 북한에 의한 연평도 포격전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연평도에 오신다면 필수 코스라고 해도 될 장소입니다.

포격전에 피폭당한 가옥 3채

이런 현장을 남겨야 하는 현재가 아쉽긴 합니다.

전쟁의 무서움과 평화에 대한 감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다시 연평도에서 인천으로 가기 위해

선착장으로 가다 보면 입구 삼거리 왼쪽에

연평해전 당시 참전했던 함정의 같은 모델인 참수리급 고속정이 있습니다.

공원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자전거 여행 하면서

배시간 되기 전 조용하게 보낸 곳 같아요

그리고 역시나 전쟁과 평화에 대해서도

생각되는 곳이네요

그럼 인천 섬여행

연평도 즐겁게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