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여행, 풍림

안녕하세요 풍림입니다.

이번엔 인천 영종도 삼목항에서

출발해야 가볼 수 있는 섬들

그중 한 곳인 인천의 삼 형제 보물섬으로 불리는

신시모도에 왔습니다.

신시모도는 신도, 시도, 모도 3개의 섬이 모여있는 곳으로

몇 년 안으로 군산 선유도처럼 길이 만들어지고 있어

아직까지 배여행의 낭만을 느낄 수 있고

인천시민의 특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섬 중 하나죠

신시모도 선착장에 도착하게 되면

먼저 신도 바다역을 보게 되는데

먼저 이야기드리면

차를 가져와도 되고(물론 차량선박비 듬), 자전거를 가져와도 되지만(자전거도 차량임)

신시모도 걸어서 주요 곳만 도는데 반나절도 안 걸리고

자전거 및 전동차 대여하는 곳이 있어 이동수단의 선택은 다양합니다.

저 또한 빠르게 신도에서 시도로 넘어가는데

듣던 것과 의외로

안개 낀 바다풍경들이 눈을 반겨주더라고요

여유가 되신다면 신도도 즐길 만한 것 같습니다.

끝에서 구경하고파 시도를 지나쳐 모도에 왔습니다.

모도의 박주기라는 곳으로

배미꾸미 해변 바로 옆에 있는 곳인데

안개 때문에 안 보이지만 영종도에서 장봉도와 신시모도 가는 배들이 보여요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중 하나죠

모도의 대표적인 여행장소로

배미꾸미 해수욕장 및 조각공원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2천 원이고

참고로 박주기에서 해안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배미꾸미 해변에는

다양한 조형물들과 해변이 어우러져 있는데

모도에서 1 박하시는 분들은 야경도 볼만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어우야 하는 조형물들도 있어

참고는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요건 포켓몬고 하시는분들만 참고하세요

배미꾸미해변 조각공원인데 스폿은 4군데예요

모도 배미꾸미 해변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시도로 넘어가려는데

아쉽게도 자전거 페달에 탈이 나서

주변 가게에서 공구를 빌려 고쳤지만 수리실패...

이후에는 걸어 다녔더니 시간이 배로 걸렸습니다.,

새옹지마라고 할까요?

그래도 걸으면서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어 좋긴 했어요

자전거까지 끌고 가야 해서 힘들었지만요

영종도 가자마자 바로 자전거 수리점에 수리 보냈네요

신시모도의 대표적인 2곳 중 하나가 배미꾸미 해변이라면

나머지 하나는 수기 해변이죠

수기해변에 가기 전 수기전망대에 왔습니다.

해안길 놔두고 섬에 와서 등산을 했네요

저기 바라보는 곳이 수기 해안가입니다.

그리고 그 수기 전망대에서 보이는 곳은

강화도와 동검도이죠

영종도에서 이렇게 가까운데 돌아가려면 1시간 이상 걸리죠

마치 울산 대왕암공원에서 간절곶 가는 기분이랄까요?

요건 수기전망대에서 찍은

강화도 전경이니 참고하세요~~

수기해변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촬영지

풀하우스 촬영지와 슬픈 연가 촬영지가 있기 때문인데

슬픈 연가 촬영지는 개인사유지라 그런지

표지판이 없더군요

요거 또한 포켓몬고 하시는 분들만 참고하세요

수기전망대에 하나 수기해변에 체육관 하나 있더라고요

여기 또한 포인트는 많은데 신청을 안 했더군요

거기다 수기 해수욕장의 묘미는

밀물과 썰물에 상관없이 아니 차라리 썰물 때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바닷물이 빠지면서 즐기는 갯벌체험과

수기 해수욕장에 있는 미니풀장 그리고 자릿세를 내고 즐기는 독점 공간이죠

전 아이는 없지만

조카네랑 같이 와서 즐겨보고 싶을 정도의 풍경이더라고요

왠지 신시모도로 연결되는 다리가 없이

지금의 배로만 이동이 가능했으면 하는

소망이 생겨나네요(군산 선유도처럼 되면 슬플 거 같아요)

이상 신시모도의 유명한 2곳

배미꾸미 해변과 수기해변이었습니다.

자전거의 파손으로 생각보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자전거 없이도 신시모도 섬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다음 신시모도나 장봉도에 올 땐

자전거의 만반의 준비와 새우깡을 준비해야겠어요

갈매기와 노는 재미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인천 섬여행 하세요~~